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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경멸하는 버릇이 있다. 셜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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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티엠포4 미스틱 AG 모델..

잠깐 정들었던 이그니터스를 팔았다. 사이즈를 더 넉넉하게 했어야 했는지...아니면 풋살화가 적응이 안되었던지..

양쪽 발톱에 피멍이 들었다.

밟힌 기억이 없는것으로 보아 앞코가 생각보다 작아서 엄지발가락에 무리가 갔던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이그니터스2 AS를 떠나보내기로 마음먹고 나서 다시 축구화를 찾던중 AG 모델에 대해 찾게되었다.


Artificial Grass 즉, 인조 잔디용..

풋살장이든 축구장이든 인조잔디에서만 뛰는 나로서는 어이쿠나하고 관심이 들수밖에 없다.

아디다스에도 AG 모델이 있긴하지만 나이키 AG 스터드가 비교적 더 안정적으로 보였다.

무릎수술한 나로서는 스터드가 높지 않고 풋살화처럼 안정적인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에..

나이키 AG를 확정지었고..


그중 발이 가장 편하다는 Classic 모델인 티엠포를 찾았다.


고등학교때 부터 군대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티엠포인데..아직도 나오다니..

나름 반갑기도하고..너무 고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ㅎㅎ



아무튼 이왕이면 레전드를 사고 싶었으나 레전드 AG는 구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해외구매라 그런지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할수 없이 그 아래아래 등급인 미스틱을 샀다..

미스틱은 인솔이 분리가 되지 않아 너무 아쉽다.

이 윗등급부터는 분리된다는데 역시 지를껄 그랬나 생각이 든다..ㅡ.,ㅡ

미스틱 인솔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좋은편도 아니었기에..

인솔이라도 분리되면 다른 걸로 갈아끼려했었는데..


나중에 인솔이 헤지면 한번 통째로 뜯어봐야겠다..;;;


스터드는 일반 HG처럼 딱딱하지 않고 약간 말랑한 느낌이다.

아마 맨땅에서는 조금만 뛰어도 그냥 갈아버릴듯하다.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낮지도 않아 인조잔디에서는 제격이다.

특히 아웃사이드쪽을 잘 잡아줘서 발목을 접지를일은 없어보인다.


TIEMPO

워낙 고전인 이름이라...친숙한데다가 매니아들이 의외로 많다.

박지성도 티엠포 시리즈만 신던데 요즘 보니 에브라도 신고나오더라..

예전에는 텅에 'TIEMPO' 라고 크게 써있었는데 요즘은 힐컵쪽에 써놓더라..어째 점점 글자가 작아지는것 같은데..


갑피가 캥거루 가죽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인조가죽이다.

그래도 푹신푹신한게 좋다. 난 재봉선이 심히 정감가드라..역시 고전 스탈?


티엠포가 발볼이 좁다고 하여 좀 넉넉하게 280사이즈를 샀는데..

생각보다 좁진 않더라..

앞코가 생각보다 좀 남긴하지만 실제로  신어보니 전혀 무리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발이 정말 편하다.

같은 나이키지만 CTR360을 신었을때보다 확실히 편하다.

지금 약 한달반정도를 신고 뛰어봤지만.. 뒷꿈치가 까진다던가 발가락에 무리가 온다던가 하는건 없다.

아쉬운게 있다면 역시 인솔...ㅠㅠ

발바닥이 착 붙는게 아니라 약간 노는감이 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끈을 조이긴하지만...매번 아쉽다.

게다가 인솔이 형광색인데 왜 자꾸 양말에 베는건지...빨아도 지워지지가 않네...ㅎㅎㅎ

Posted by 셜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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